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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환상통 김혜순 하이힐을 신은 새 한 마리 아스팔트 위를 울면서 간다 마스카라는 녹아 흐르고 밤의 깃털은 무한대 무한대 그들은 말했다 애도는 우리 것 너는 더러워서 안 돼 늘 같은 꿈을 꿉니다 얼굴은 사람이고 팔을 펼치면 새 말 끊지 말라고...

'2023 NBCC (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어워즈' 김혜순 시인 '날개 환상통' 한국 작가 최초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 수상 영미판 '팬텀 페인 윙즈' (Phantom Pain Wings) 시인 최돈미 번역 김혜순 시인, 한국 작가 최초로 전미도서비평가...

날개 환상통은 언어의 기술과 창작의 복기술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로테스크하여 불쾌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갈피마다 농축된 쓴맛을 마시지만 해독제는 없다 미끄러져 들어갈 뿐이다 동행도 없다 시인은 쉬임없이 시대의 묵은 때를 떨어뜨리며 다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167 김혜순 시인 ‘날개 환상통’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한국 첫 수상 | 중앙일보 김혜순(69) 시인의 시집 『팬텀 페인 윙스(Phantom Pain Wings·날개 환상통)』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 시 부문 상을...

흐르는 물소리가 나를 위로해주는 곳 나는 여기서 애도합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검은 날개를 들어 올리듯 마스카라로 눈썹을 들어 올리면 타일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나를 떠밉니다 내 시를 내려놓을 곳 없는 이 밤에 - 날개 환상통, 문학과지성사...

김혜순 시집 '날개 환상통' 美 비평가 최고의 상 꼽히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독창적이고 대담한 작품들" 최돈미 번역가와 공동 수상 NYT 이어 美비평가도 격찬한 한국詩 대모 - 매일경제 (mk.co.kr) NYT 이어 美비평가도 격찬한 한국詩 대모...

돋은 날개를 펴고 항구마을을 유유자적 날아다녔어요 수직절벽의 계곡을 지나 구름 속으로 하늘까지 숨이 차도록 환상통은 나의 날개 달콤한 우울함 이제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대도 멀리도 깊게도 아니게 서늘한 인내심 나의 가슴에서 꺼낸 환상통 새 한...

대표작>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2024. 03.22. 김혜순 작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시 부문 수상 <대표작> 날개 환상통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2024. 01.25. 진은숙 작곡가: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