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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귀의 시선] 서서 잠들어도-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나무야 나무야 서서 자는 나무야 2025.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결합시키는 날렵한 시선을 우리말로 옮기느라 한참 고심했다. 여러 단어를 생각하다 ‘일렁이는 달’로 했는데, 나는 이 선택이 마음에 든다. 달은 고형이 아니라 우리 눈에 일렁이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다가오는 겨울이 혹독한 계절임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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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35) 2025.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플랑드르의 영어인 <플란더스의 개>이다. 광장에는 루벤스의 동상이 서 있을 정도로 플랑드르에서는 화가들이 부와 명예를 얻었다. 그래서 <플란더스의 개>의 주인공 넬로도 화가가 되고 싶어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넬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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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묘(고양이)백과 - 러시안블루 (Russian Blue) 2025.10.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겔은 영어로 Archangel(대천사)라는 뜻으로 원래는 아크앤젤 블루(Archangel Blue)라고 불렀다.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으로 1860년대 영국으로 건너와 빅토리아 여왕의 애묘가 됐다고 한다. 한때 영국에서 유행하던 프랑스 고양이 ‘샤르룩스’와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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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늘 글 (11월11일) 2025.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월은 날렵한 매를 닮았지 않은가? 국립공원이나 바닷가 주변에서 관람,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넙죽넙죽 주는 대로 다 받아먹어 뒤룩뒤룩 뚱뚱해져 뒤뚱거리며 걷는 비둘기를 파월이 과연 닮았을까? 파월은 결국 비둘기파라기 보다는 매파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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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권이다 2025.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는 날렵한 헬멧을 쓰고 탄탄한 허벅지와 실한 엉덩이 근육을 과시하며 줄지어 도로를 누비는 사이클링족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한 어떤 지역에 살든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산이 있는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운동인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