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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할 것 없이 싫다. 그리고 요즘 승단의 분위기는 전통적인 승가 정신이 계승되어 가고 있지 않다. 어차피 홀로 뛰쳐...느끼겠지만, 먹는 일이 즐겁기보다는 귀찮게 여겨질 때가 많다. 먹지 않으면 병들어 쓰러질 테니 우선 그것을 면하기 위해 담아...

임군재 할 의향이 있어 두 허리를 맞대니 다정하게도 양 다리가 열리네. 허리를 움직이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으니 깊고 얕음은...있는 정경이다. 그러나 이를 표현하기에는 그 시대에 몹시 어려웠을 것이다. 초희는 가위를 주제로 한 시에서 옷감을...

흐린 날씨가 개이길 기다리는 심정으로 묵묵히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백살소녀가 돌연 질식할 것만 같은 긴장된 분위기를 깨뜨리고 입을 열었다． “소저, 이 언니는 소저의 의사대로 따르겠어요？” 남의소녀는 이 말을 듣더니 쓸쓸히 한숨 쉬며 청색...

생활 할 때는 보리밥이고 반찬은 콩나물국이 전부고 그 흔한 김치도 없었다. 김치 나오는 날은 잔치 분위기였다. 요즘 군대에는 기합도 없다니 참 편할 것 같다. 우리때는 빠따 맞는 것은 보통이고 자다가도 밖에 나가 잘못한 것도 없이 단체 기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