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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처럼 변태같이 대칭구도에 집착하진 않지만, 간간히 보이는 각이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곽도원과 김소진 배우가 호텔에서 얘기할 때라던가, 유턴하는 마지막 장면같은 것들 말이죠. 생각보다 많진 않았네요. 변태...

설정만 보고 '김규평=김재규 중앙정보부장', '곽상천=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박통=박정희 대통령', '박용각=김형욱 중앙정보부장', '전두혁 보안사령관=전두환 전 대통령'임을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다. 웃음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쓴 《남산의 부장들》은 치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연재물이었는데, 이 책에 기반한 영화는 근대화 혁명가 박정희를 두번 죽이기 위하여 원작도 무시하고 살아 있는 역사까지 해체, 재구성하는 날조를 하고 있으니 著者(저자)가 가장 큰 피해자일 것이다...

성적은 좋지 못했다. 15년이 흘러 같은 소재를 다룬 (남산의 부장들) 이 설날연휴를 앞두고 개봉했다. 단,(그때그사람들)이 겪은...사용했다. 박통 은 박정희의 특징적인 귀, 전두혁 은 전두환의 머리 모양을 그대로 따왔으면서도 이름을 달리 붙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