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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응(대원군)은 풍수지리설을 믿고 아버지인 남연군의 무덤 자리를 찾기 위하여 지사(地師)인 정만인(鄭萬仁)에게 부탁하였다. 지사는 전국을 두루 살펴보고 이곳을 ‘두 대에 걸쳐 천자가 나는 자리[二代天子之地]’라고 지목하였다. 이곳에는 본래...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1788~1836)는 인조의 3남 인평대군의 6대손이라 세계(世系)가 멀어져 君칭호를 받지 못하는 먼 왕족이었는데, 순조때(1815년) 28세로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신군의 양자로 입적, 남연군이 되므로써 왕실과 가까운 왕족으로...

상륙하였다. 이들은 거산 관아를 습격하여 군기를 빼앗고 건물을 파괴하여 도굴에 필요한 장비를 챙긴 다음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무덤으로 직행하여 밤중에 도굴하다가 발각되자 달아났다. 전통적으로 조상의 묘를 신성시하던 조선에서는 이 사건으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산 자락에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남연군 묘는 경기도 연천 남송정에 있었는데 1846년에 이곳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충남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되어 있다. ​ 남연군 이구(1788~1836)는 인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