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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오방색 국수,포항 구룡포읍의 모리국수,대전역 가락국수,광주 양림동 설탕국수,함양 어탕국수,남원 주전자국수,정토사로 떠나는 국수기 731편. 국수 로드 쌀쌀한 날씨의 여파인지 또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 때문인지 한껏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게지요..ㅎ 늦은 아침을 12시가 넘어 먹게 됩니다..ㅎ 입구 간판 입니다.. 메뉴와 가격표..어탕과 어탕국수를 주문합니다..근데 지역민들은 밥 하나, 국수 하나 이렇게 주문을 하시더군요..ㅎ 기본찬..메인메뉴와 같이 나옵니다.. 단촐한 전체 샷.. 이게...

하다는 의미 이겠죠. 지리산의 서쪽엔 남도식의 잘알려진 추어탕 "남원 추어탕"이 있다면, 반대편인 지리산 동쪽에는 함양이 있어 "어탕국수"로 대신 할수가 있습니다. 행주산성의 어탕국수집을 다녀온후, 불현듯 "함양-거창"의 향수에 헤어나지못해 소개...

있구요.. 어탕국수..국수는 아니 보이고..ㅎ 국수 나왔습니다.. 고추.. 마늘 다진 것..이것들을 산초와 함께 넣어서.. 넣어서 휘이 저어서 먹습니다..전 민물매운탕에 대한 편견이 있어 잘 먹지를 않지만 추어탕은 잘 먹지요..ㅎ 국물이 그렇게 껄죽하지도...

실제로 주방에 나이가 지긋하신 어머님이 음식을 만드셨습니다. 솜씨가 너무도 깔끔하셔서 제가 이제껏 맛보았던 걸죽한 어탕국수의 또다른 맛을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함양 조샌집. 집 가까이에 있다면 자주 찾을텐데.. 그거 하나만 무자게 아쉬울정도로...

김치.. 파김치... 깍두기... 갓김치... 추어탕... 어탕국수... 국물이 맑은 편 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면발은 퍼지겠지요...ㅎ 먹을수록 땡길 맛 입니다..ㅎ 묘하네요..흔히보는 경상도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원식도 아니고..그래도 괜찮네요.. 전화...

유명한 병곡 피순대집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점심은 어탕국수로 위에 것이 무엇인가 하니 고로쇠 물 받는곳 이렇게 물받는것 처음...뱀사골에 있슴 이 기념관은 함양 마천면에 있어야 하는데 왜 전북 남원 산내면에 있어야 하는지 이 기념관은 함양 마천면...

제가 어탕국수를 좋아하다보니 지리산둘레길 돌다가 가본집입니다 시골이라그런지 부산에서 먹던거보다는 확실히 화학조미료맛이 별로 안나네요 맛있게 잘먹었읍니다~

전체 샷..이지만 이 맛이야.. 미역줄기무침.. 파김치.. 무우채.. 어탕.. 뭐를 넣어서 끓였는 지.. 국물이 끝내주죠.. 어탕국수... 양념을 미리 올려서.. 면은 중면을.. 추어탕 같아 보이지만 추어는 아니군요.. 역시 밥을 말아야 제 맛 이지요.. 국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