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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추켜올려 입은 남자 외 1편 정시마 허리춤에서 한 뼘 높은 설정, 벽걸이 티브이처럼 허리가 매달려있네요. 중심이 느슨해지면 흘러내릴 오늘이 두려운가요. 허리가 궁지로 몰려 제자리 찾을 수 없는 건가요. 모든 진실은 거짓말에서 시작한다고 말...

고르뎅바지도 벗고 쫙 빼입었겠다, 머리에 힘도 줬겠다. 쇠뿔도 단 김에 빼라고 친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근데 이게 웬 걸?! 그 쪽도 제 친구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겁니다. 채팅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은 두 사람. 지금까지 이렇게 말...

하지마 - 쫌! 너 짜증나 - 쫌! 넌 애가 왜 그래 - 쫌! 조용히 해, 시끄러 - 쫌! 가만히 못 있어 - 쫌! 그건 좀 아닌데 - 쫌! 까불래 - 쫌! 9. 마법의 충청도 사투리 화났을 때 - 뭐여! 놀랐을 때 - 뭐여! 짜증날 때 - 뭐여! 무서울 때 - 뭐여! 황당할 때...

열통도 더 온 여동생의 부재중 전화 그리고 한 통의 문자 ‘A병원으로 와, 엄마 쓰러졌어’였다. 하지만 엄마는 쓰러진 것이 아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불법 유턴한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