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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문집모음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조카가 속상하셨는지 술만 드시면 말로 배워 되로 풀어 먹는 놈이라고 안타까워하셨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셨지만 한 번도 우리들 앞에서 일본말을 써본 적이 없다. 오히려 엄마가 소학교 때 습관적으로 했던 말을 한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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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거꾸로 2024.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피를 좋아한다. 한국 전쟁 시 에티오피아 황제는 자신의 근위병을 보내어 돕도록 했다. 그들이 싸웠던 곳이 춘천 지역이기에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두 나라의 교류를 위해 커피숍을 만들어 자국의 품질 좋은 원두를 제공해 왔다는 설명은 읽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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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미자와 추자 이야기 2024.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딸인 조카들이 나와 나이 차이가 많지 않은데 세 명 전부 子로 끝나는 이름이다. 당시 이름 중에 美子 만큼 흔한 이름이 있었을까. 불세출의 가수 이미자를 필두로 연예인 중에도 성만 다를 뿐 미자란 이름이 많았는데 사미자, 장미자 등이 있고 내게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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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장 중증 말라리아 치유 훈련 & 천사가 손을 잡아 주는 학생 (2018년 2편) 2024.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을 좋아한다. 천사가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느껴졌다. W도 자기소개하였다. 예배 마치고 계단으로 많은 사람과 함께 올라왔다. 그 교회 교인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며 나가고 있다. M 교회 홈페이지에 가보니 환상에서 본 목사님 인상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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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아흔 2024.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 좋아한다. 아들, 딸, 조카들이 사다 준 새 것을 마다하고 헌 내복을 입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일기장에 이렇게 적어 놓았다. 내다 버리려고 했던 내복을 또 빨아 입었다. 낡은 내복을 입는다고 딸들은 야단이다. 새 내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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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눈물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고 조카들도 잘하고 주말이면 테니스 하고 또 술도 실컷 마시니 뭘 더 바랄 게 있냐 하신다. 그럼 오빠가 보기에 나는 불행 해 보이지 않냐고 물어보니 ”네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인다 “ 하셨다. 몇 년 전 술 취하셨을 때는 불쌍하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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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 누가복음 11:42~44 > 2024-10-20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받기를 좋아한다. 44 너희는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다. 사람들은 무덤인 줄도 모르고 그 위를 밟고 지나다닌다." [NLT] 42 “What sorrow awaits you Pharisees! For you are careful to tithe even the tiniest income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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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2일 지정도서모임 후기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자와 나를 분리하지 못해.’ 책을 읽으며, 성경에서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낙원에서 쫓겨난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브는 단순히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선악과를 먹었던 걸까? 스스로의 의지가 개입되어 있지 않았을까? 신에서 벗어나서 인간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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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실수가 이렇게...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 ㅠㅠㅠㅠ 그냥 여자에게 맡기면 되는 것 그만인 것을 내 방식대로 행한 불충과 불효, 인정한다. 이제 거의 3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상처는 나에게도 그녀에게도 커다란 아픔이다. 1997년 7월 부터 시작한 정신과 치료와 약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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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여행기ㅡ(시적 에세이) 下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행을 좋아한다 하기에 언제나 여기엔 항상 미리 꽉 들어차지 않은 빈 공간이 늘 여유롭게 함께 간다. 허나 이렇다 할지라도 여행이란 떠나는 그 순간부터 어떤 상황을 대비한 정확하고도 명료한 자기 무장이 되어 있지 않고는 첫발을 딛는 순간 부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