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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를 찾아서] 소금꽃 남주희 시인 한 생이 저렇게 져도 되는가 한 생이 저리 눈부셔도 되는가 나는 가랑이를 벌리고 생산의 임무를 마쳐야 한다 들려오는 소문의 발상지는 늘 햇살 중간쯤 되는 자리에서 듣는, 살이 마른 공백 낀 울음이었다 수천 개...

[표지 사진] [시인 소개] [뒤표지 글]

남주희 이사님 팀 여배우 드라마 알바 구합니다. 대행사 픽,반납 X 드라마 촬영 스케줄표에 따라 휴차때는 휴무입니다. 단, 휴차일때 피팅 잡히면 나와서 같이 봅니다. 의상 준비는 팀에서 하고 새옷 들어갈때는 배우랑 피팅 보면서 전부 픽스내고...

-오후 3시의 고함/남주희- E 마트 시간별 소고기세일 앞에 줄을 선다 목청을 높여 사람을 모으는 귀싸대기 새파란 청년 눈에 들어온다 생의 외피를 하나씩 벗겨내어 잔칫날 한가락 뽑듯 악악 목청을 높인다 똑바로 서라는 고함에 고분고분 뒤꿈치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