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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남지 않았겠지만 예수께 드리자 그것은 넘쳐났습니다. 우리가 자신만을 위해서 돈과 시간과 재능을 사용해 버린다면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그것들을 사용한다면 하나님은 그것으로 더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시고 더...

함안군 칠서면 강나루생태공원에 들렀다. 황금보리밭과 활짝 핀 작약꽃 보리밭 사이에 슬쩍 슬쩍 고개를 내민 수레국과 갈퀴꽃...밭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아주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남지묵집에서 묵밥으로 저녁을 먹고 1022번 지방도로 본포까지...

함께 작약꽃을 풍성하게 피워 외지에서 찾아간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근동에서 4강 사업으로 정비된 둔치 가운데 가장 친환경적 생태복원의 모범 사례다. 보리밭에 잡초처럼 자란 냉이를 캐면 이름 봄 밥상에 올릴 좋은 찬거리도 되었다. 둔치에서...

마늘밭 쫑따는 일꾼들 태워주고... 이~아지매들 하루일당이 14마눤! 새벽 3시에 일나가꼬 세균데로 나눠서 감자 삶고 찌고... 식을까봐 팩에 나눠싸고 스티로폴 박스 에 또 꽁꽁 싸매서.... 동트기 전에 출발~300 키로 달려~ 섬진강휴게소 공중저나 박스가...

있는 작약의 화단도 지납니다. 침이 넘어가는 파란 마늘밭도 지납니다. 교동도에는 유난히도 옥수수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트랙터가 열심히 모내기를 하는 논을 끼고 나들길은 왼쪽으로 이어집니다. 일자로 쭉 뻗은 농로를 걸어갑니다. 농수로에는...

한둘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어찌 모래를 파헤치고 보배를 발견하는 것〔披沙見寶〕에 비유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기왓장을 깨뜨리고 벽토를 긁어 놓은 것〔毁瓦畫墁〕보다는 나으리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계원집》 20권을 우겨서 만들게...

들어서자 작약이 먼저 반긴다. 며칠 전부터 기다렸다는 듯 곱게 단장하고 활짝 웃는다. 탐스러운 꽃송이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전부터 잎도 나지 않아 생명이 다한 줄 알았다. 손바닥만한 밭 상추도 인기척에 놀란 듯 일제히 고개를 치켜든다. 지난...

핀 작약 꽃같이 화사하고 예쁘게만 보이는 것이었다. 두더지 부부는 그런 딸을 바라볼 때면 은근히 가슴에 삶의 보람 같은 게 괴어오르는 것이었고, 그 보람 만큼이나 야무지고 당찬 꿈이 일렁이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이 나라에서 아니 이 세상에서 제일...

얼마 남지 않아 그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몰아치는 모양이다. 봄이 보고 싶어 봄을 찾아 길을 나섰다. 혹시 대전의 변두리에 봄이 발길을 얹어놓고 쉬고 있지는 않을까. 빨리 보고 싶어 백고을로 접어들었다. 사정공원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