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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금 그래요. 아마도 생리때가 가까워져서 일까요.....그냥 괜시리 밉고 싫고 그렇네요. 금요일 새벽 여행갔다가 돌아온 후부터 남편이 싫어졌어요. 저 피곤하다고 자고 남편이 여행가방 다 풀고 빨래 네바탕 돌리고.... 아침 저녁 다 해주고 오늘...

착한 남편이 이유없이 싫어질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남편이 밥먹는게 꼴보기 싫어졌어요. ㅠㅠ 1. 불쌍 니가 어쩌다 나를 만났니... 불쌍하게 생각한다. 2. 사랑 연애때 감정을 마구마구 정신없이 떠올려 사랑으로 극복한다. 3. 시간 이러다 말겠지 라...

땐 때되면 생기겠지 해서 그냥 별로 신경 안쓰거 살았는데 하루 하루 시간이 가니 이젠 정말 남에 일이 아니구나 생각이 드네요. ㅡㅡ;; 몇달전부터 시부모를 모시고 사니 더더욱 하루 하루가 가시밭길 같고~ 휴..... 저 솔직히 지금까지 임신할려구 많은...

말려붙여늘려그걸잘라갈아뿌려주어팔아키워부침 28일:콩나물끓여말려갈아불려국쒀개줘때려뱉어모아삶아빨아신선로 29일:콩나물심어길러모아팔아골라골라때돈모아부어마셔망해도길러찜 30일:콩나물죽여살려밟아찢어꿰매눌러당겨돌려뽑아잘라갈라볶아말아국

계절적으로 그럴때인가요. 나도 얼마전에 남편이 괜히 싫어져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권태긴가 했죠. (결혼7년차) 근데 한편으로는 많이 불쌍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옆에서 절 위로해주는 사람은 제 아들들도 아니고 남편이었습니다...

몇 조각 사다 먹으며 연명했네요.(물론 시댁에 가지 않는것만으로 너무 좋긴했어요) 그러다 태교도 신경써야하고 해서, 미운 남편 생각 안하려고 엄청 노력하면 지냈네요. 그냥 돈 벌어다 주니 , 입덧 끝나고 나랑 아기랑 먹고 싶은거 맘껏 사먹고, 지내면...

이번주에 아주 심하게 목감기 코감기가 왔어요. 정말 힘드네요. 잠도 잘 못자고요..옆에서 남편이 자고는 있는데... 내가 이렇게 아프니까 자기가 대신 아파주고 싶지 않아...했더니.. 아니라네요..자긴 아프기 싫다고 ... 얼마전에는 술 엄청 마시고...

문득 문득.. 남편이.. 싫어질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어떤 노력들을 하시는지... 도움 주세요!

참다참다...너무 참았더니...심장이 막 쿵쿵거리고...답답해요.. 헤어질까? ㅜㅜ 이런 생각까지 들고... 그러다가 울 딸래미 보면서.... 어떻게 헤어져 ㅜㅜ 이러고... 다른님들은..남편 싫어질때 어떻게요?? 아...참기만 해야하나봐요 .....에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