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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노랑 황토 물에서는 뗏목놀이가 한창이었다. 유달중 정대지 선생 부부는 전번 상하이 여행에도 동행했는데 백두산 여행도 함께 했다. 동갑. 흰머리 하얀 음악 선생님이 늦게나마 전교조에 동참하기는 여간 큰 결심이 아니면 안 되었다. 덕인주점...

효자통닭 쪼림닭 29회 뿌리 깊은 맛! 안동 밥상 경북 안동시 성전식당 간고등어 백반 29회 뿌리 깊은 맛! 안동 밥상 경북 안동시 시골갈비 소갈비 & 갈비찜 29회 뿌리 깊은 맛! 안동 밥상 경북 안동시 옥동손국수 안동국시 30회 노포 천하! 을지로의 맛...

맥주에 통닭 반 마리 안주하여 아내와 마주 앉다. 날짐승치고는 나는 게 시원찮은 놈이 시류에 맞춰 날개 따로 다리 따로. 마음 뜨면 만사가 허사인걸. 그대 마음이고 내 몸이 아닌가. 우리 언제 몸과 마음이 따로이던가. 반 마리는 되지 말아야지. 여보...

흰나비 노랑나비처럼 어지럽던 유년도 지나고 어둡고 차가운 방 안에서 베갯잇에 소금꽃 피워내던 시절도 잊고 다시금 청정淸淨한 강물로 흘러 꽃눈들에게 말 건네고 잎들의 웃음꽃 틔워내야지. 잎새를 스치는 바람이거나 달을 잠시 가리운 구름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