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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 저희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으셨어요. 그렇게 원수 같이 지내셨던 부모님. 정말 기가 막힌건 납골당에 나란히 모시고 왔어요. 납골당 자리 라는게 원한다고 되는것이 아닌데 운명처럼 아버지의 옆자리가 비어져 있더라구요. 자식들 편하자고...

내일은 돌아가신 시아버님 제삿날이에요. 올해부턴 따로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고 어제 시동생네랑 아버지 계시는 납골당에서 만나 인사 드리고 왔어요. 벌써 아버지 돌아가신지 15년이 넘었네요. 조금씩 희미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친구들이라서 소영이가 되게 좋은 친구들을 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소영이가 사고로 죽어 친구들이 소영이의 납골당에 가 소영이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주는 이야기라는 것이 내가 생각한 이야기와 아주 달라서 더 흥미진진하여서 재미있었다. 별점카드...

엄청 예민한거 알아서 저희 집안 자체에서는 제사 자체가 없어졌어요 암튼 여기서 궁금한것 돌아가신분 납골당이나 묘지에 추모나 인사하러는 가도 되나요? 저는 거기 안계신다고 생각해서 시간낭비 아닐까 싶고 왜가냐고 했어요 그런데 기독교 나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