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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납골당 / 권현옥 2023.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래도록 햇살을 쐬기도 한다. 무덤은 산과 들에서 가장 좋은 햇살을 쐬려고 명당자리를 차지했지만 그것도 몇 십 년. 납골당의 항아리는 햇살도 포기하고 눈비를 피하고 바람을 피해서 안전하게 숨어들었지만 특별한 눈빛과 마주치기만을 기다리고는 몇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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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납골당 / 권현옥 2022.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렇게 오래토록 햇살을 쐰다. 무덤은 산과 들에서 가장 좋은 햇살을 쐬려고 명당자리를 차지했지만 그것도 몇 십 년. 납골당의 항아리는 햇살도 포기하고 눈비를 피하고 바람을 피해서 안전한 곳에 숨어들었지만 특별한 눈빛과 마주치기만을 기다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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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원한거, 당연한건 없는거같은 달글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리거나 안해도 된다함 3. 나 어릴때만해도 화장해서 납골당 안치하는거에 거부감 많았음.. 부모님 뵈러 산소 안가고 납골당가서 항아리보고 절해야되냐 세상이 요상하게 돌아간다 그러면서...그때 한창 나오던 기사들이 묘자리 부족한데 사람들이 화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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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15년 ... 멘토 선생님과의 재회 2023.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폐쇄된 공간을 싫어하고 창공을 나는 새처럼, 초원을 달리는 산짐승처럼 자유롭게 이곳저곳 다니기를 좋아하시는 분인데 납골당 항아리 속에서 15년을 감옥에서 처럼 보내야 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