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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기회는 물거품이 된다. 기회란 가끔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와 시간에 불쑥 찾아올 수도 있으니 낭중지추에 나오는 모수자천의 고사를 기억할 만하다. 오래전 필자의 연구실에 유명한 교수가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마침 제자가 복잡한 장치를 이용...

사기(史記) 평원군열전(平原君列傳)에 나오는 얘기로, 본래 모수자천(毛遂自薦)은 어려운일을 당해 스스로 그 일을 맡고...의미로 바뀐 셈이다. ‘주머니 속의 송곳’을 의미하는 낭중지추(囊中之錐)는 뛰어난 능력과 재주는 숨기려 해도 절로 드러난다는...

남춘이의 신문칼럼 낭중지추와 모수자천이라는 말은 사마천이 쓴 사기의 '평원군우경열전'에 나온다. 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하자 조나라는 평원군을 보내 초나라에 지원을 청하게 된다. 평원군의 집에는 평소 많은 식객이 있었고 그중에서 핵심 인력 20명...

모수자천, 낭중지추, 삼촌지설, 인인성사 요즈음 글을 보노라면 2300년 전 시절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춘추전국시대 말기에 四君子(맹상군, 신릉군, 춘신군, 평원군)중에 趙나라의 平原君에 대한 이야기 이다. 평원군도 맹상군처럼 많은 식객을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