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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살아보기 3편~~ 살맛 나는 K('24년 12월 21일) 2024.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자, 그녀 옆에 포도주잔을 든 남자, 쟁반과 긴 내프킨을 든 요리사를 표현하다 (궁금해서 검색) ■알려지지 않은 조각가가 분수에 청동상을 만들다 원래 이름은 "글로리아" 이 동상은 분실되고 예술가 바비 카릴리는 LAUSD를 위해 대체 버전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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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_장곡리(長谷里) 고욤나무 2025.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낮과 밤을 등에 짊어지구서 논 스 마지기 뒤져봤자 걔네덜 한 달 월급두 안 되거던유.” “어여 집어쳐야 헐 텐디…… 그런디 논이구 밭이구 당최 작자가 나스야 말이지. 인저는 중간에 거간을 놓서 물어 오는 늠조차 씨가 말렀으니.” 기출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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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등불지 모음집 2025.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뜨거운 낮과 밤은 사 람들을 지치게 했고, 농작물 피해로 인하여 과일과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밥상 물가를 들썩거린 해였다.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가니 바다에 물고기가 없 다고 어부들은 배를 출항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른 해이며, 기후 온난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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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2025.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둠과 낮과 밤과 해와 달과 별, 되돌아갈 수 없는 눈물을 들고 서 있는 삶과 되돌아갈 수 없는 빛을 입에 문 죽음.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태어났으니 살아야 하고, 살아서 하루하루 순간순간 죽어간다. 내가 살고 있는 게 신비라면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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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작고 멋진 시계 1 2024.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이 고양이를 닮은 것 같았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괜찮아요.” 유나는 많은 옷들이 걸린 진열용...쉽게 옮겨졌다. “고맙습니다. 바쁘실 텐데……”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유나는 옷걸이대를 좁은 가게 한쪽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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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수 아우 이야기 2024.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맞추었는지 낮과 밤을 나누어서 찾아왔다. 그들은 흡사 흡혈귀처럼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밤과 낮이 따로 없는 삶의 전쟁터에서 유일하게 우리의 푸념에 동조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바로 마이 오빠들이었다. 마이 큰 오빠는 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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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3회 텃밭시학상 김정화 「애인」외 4편 수상( 시집 『꽃의 실험』 2022, 그루)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는 낮과 밤의 사이 존재로서 다문 입술이 전부입니다. 깊은 못 위로 천상의 달빛은 휘어지고, 심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떨림과 초조의 순간, 애인이, 시가 내게로 왔다.「꽃의 실험」에서 모던한 서정시의 면모는 자아와 현실의 불협화음이 정중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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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9일 (녹)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는 고양이조차도 근심 때문에 죽는다.’는 속담이 남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근심 걱정의 연속이었던 어느 잔뜩 흐리고 우울한 날,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세수를 하다가, 세면대 거울을 들여다봤는데, 정말이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나이보다 열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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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 묵상글 (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 영적인 지혜와 계시. 등 )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습니다. 낮과 밤이 있고, 선과 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자와 가난한 이가 있고, 건강한 이와 아픈 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법적인 사고는 사물을 이해하기 쉽고, 정의 내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