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돼지국밥은 이번에 먹지 못했습니다.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이 바로 자갈치 시장안에 있던 오복식당의 생선구이였습니다. 고등어 7천원 갈치 만원. 같이 나온 된장시래기국과 숭늉은 참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좁은 식당에 합석을 했는데 저와...

내고향 충남 예산 시장에 한번 방문하셔서 따끈한 국밥한그릇 드셔보시길~ 추위를 잊습니다~^^

송정 5일장의 약장수 우리 고향 송정리에는 예나 지금이나 5일장이 열린다. 어렸을 적 기억으로 장사꾼들이 군데군데 하얀 천막...크게 느껴졌다. 소 시장, 토끼랑 닭 시장, 쌀가게, 국밥식당, 왕대포집, 국화빵집은 물론이요, 동동구루무 장수, 약장수...

수구레국밥 안에는 밥이 없다. 경상도식으로 밥이 따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국과 밥을 따로 먹다가 밥을 말면 또 다른 별미다. 창녕 사람들은 국수사리를 넣어 먹는 걸 즐긴다. 청양고추를 다진 양념장을 올려 더 칼칼하게 먹기도 한다. 깍두기 올려서...

가격에 소를 팔거나 산 사람들이 거간꾼에게 ‘내가 한 잔 살게’ 하면서 국밥집에 들르기도 했다. 구입한 소를 끌고 다시 먼 길...든든하게 채웠다. 북평민속시장의 국밥집은 마음의 고향 같은 장소다. 소머리국밥은 고기가 귀하던 시절 특별한 날에 고기...

전국을 떠돌다 엄마를 만나 화롱 장터에서 나를 낳아 내 고향 주셨다 오늘 문득 야들야들한 도토리 묵에 막겋리 한 사발 생각...생각 때문 일까 김 모락모락 인심 모락모락 피워 오르는 장터 국밥집 생각 때문 일까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고향 마음만 그립다

장터 국밥 경찰서뒷 새또랑‘참샘’ 밤목욕 여름철 검암천 은하수 목욕 시내 한 가운데 길가에 오리 떼기 “백상” 군청 근처 시네마 천국의 공회당 전매소 그말(馬)의 거다란 아래물건 잔돈 생기며 왕눈깔 사탕 사 먹든 함안정미소 옆 만호상회 쇼윈도에...

고흥이 고향인 여주인이 잡내없이 점성 높은 감칠맛만 기가 막히게 우려낸다. 여주인은 [돼지머리를 3번 끓이는데 마지막 물은 버리는 게 비법 아닌 비법]이라고 했다. 국밥이 나오기 전 돼지머릿고기·허파·간이 식욕을 돋우는 애피타이저처럼 작은 접시...

순대국밥 집에 있다고 해서 가 보았는데 가격도 싸고 고기양이 넘 많아 먹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전국을 다니며 농사를 짓다보니...다 먹어 봤는데 여기도 잘 하는 편이더군요 의외로 고향인 세종시 부강읍의 신설집이 젤 맛있었고 다음이 이 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