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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보이는 것들 김미숙 햇볕이 좋다. 따끈한 커피 한잔과 크래커를 가지고 베란다 의자에 앉았다. 일 년 동안 열 잔도 채 마시지 않을 만큼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일하게 여유 시간이 생기면 M 커피에 A 크래커 찍어 먹는 것을...

펼쳐 보이는 놀랍도록 사랑스럽고 풍성한 세계 ‘동아줄’이 필요한 순간 다가온 것은 바로 한국 옛이야기에서 ‘동아줄’은...끈’입니다. 우리가 답답하거나 속상하거나 심심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 다름 아닌 ‘책’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책은 한 아이...

어, 다시 올라가네 나비였네! 모리다케의 하이쿠입니다. 우리 옛 시조도 그렇지만 하이쿠도 일본의 전통시라 시의 제목이...하이쿠는 ‘5/7/5’음절로 구성되는데, 위의 시는 번역된 것이니 음절보다는 내용으로 읽어야 되겠죠. 꽃잎이 흩날리는 봄날에...

그 안에 있는 진리를 끄집어 내십니다. 마치 가짜 성전 속으로 진짜 성전인 예수가 들어가서 보이는 이 성전이 무너지고 사흘만에 다시 세워진다고 외치셨던 것처럼 진짜는 항상 모형이 무너져야 드러납니다. 이 원리가 예수께도 적용됩니다. 육으로 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