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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별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맨드라미 김정 고향 집 앞마당에 붉은 볏 맨드라미 부지런히 땅을 긁던 토종닭 서너...하나 이룰 거야 어릴 적 엿들었던 부모님의 그 대화가 내원사 계곡 바위 밑 물소리에 씻긴다 2004년 《시조세계》 등단...

앞마당에 서면 큰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바람소리를 헤치고 들리는 듯하다. - 연암산과 내포문화숲길에 서있는 경허선사 오도송 - 忽聞人語無鼻孔(홀문인어무비공) 頓覺三千是我家(돈각삼천시아가) 六月 巖山下路(유월연암산하로) 野人無事太平歌(야인무사...

낸 ‘내원사 전설’이 뽑혀 학교 문예지에 실렸다. 그 기행문으로 일약 문학소녀, 시인으로 불렸고 도 내외 백일장에 학교 대표...소설을 썼다. 첫 소설이 실린 문예지를 아직 간직하고 있다. 고향의 숨결을 흡입하며 삼장 홍계를 지나 밤머릿재를 넘었다...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지리산을 벗 삼아 살던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지나는데 길가에 펼쳐 놓은 빨간 곶감이 눈에 띄었다. 투명한 겨울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그 빛깔도 탐스럽다. 어릴 적에 곶감은 귀했다. 1년에 한 번...

다른 고향을 꿈꾸어 보지만 마음대로 잘 않된다. 울산대교의 모습이다. 은수고개다. 천성산 제2봉이다. 누군가가 태블릿을 한참...하여 카메라를 들이대니 밑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곧장 내원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짚북제에서 노전암으로 갈까 많이도...

어디나 고향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꽃이 좋아 .. 그런 정서가 더욱...바람 맞으며 2.6km를 걸어들어가면. 산 아래.. 조용히 들어선 내원사를 만나게 된다. 후원에 곱게 핀 흰꽃. 붉은 꽃이...

출발하여 경남 산청 고향으로 간다. 반겨주던 사람들은 가고 없지만 냇물은 유년을 그대로 흐르고 여전히 고향은 그림보다 더...먹고 같이 자란 친구도 만나고 고향집에도 둘렀다. 마당엔 잡초가 자라고 고목이 된 감나무가 나를 반겨준다. 내원사를 방문...

절 마당에 들어섰다. “당신 같은 사람 받을 수 없소.” 쫓겨 날 처지였다. 보다 못한 의룡스님이 “거지야. 가지 말고 따라 오너라”며 거두었다. 성암스님은 목 놓아 울었다고 한다. 각각 3일간 부목과 공양주 소임을 본 후 <능엄경>을 익혔다. 총기가...

조식이 고향 산청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학당.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에 위치하며 남명 조식이 생의 후반부를...보냈다. 정면 세칸, 측면 두칸의 팔작지붕이며 마당에는 매화(남명매)가 심어져 있다. 이곳에서 조식에게 수학한 사람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