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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도 새촘히 불어치는 얄궂은 봄바람에 꽃비처럼 하얗게 나빌린다 연분홍 융단을 깔았다 어느새는... 참 보기좋았는데 화사...피고 이팝나무꽃이 라일락꽃이 연산홍꽃이 피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몰려오는건 어쩔수없는 내마음의 현실... 이제 막 내...

내 마음의 작은 집 벚나무에 벚꽃이 내려다보이고 작은 창이 옹기종기 달려있는 글라스가 예쁜 집을 짓고 싶다 마당 한쪽 귀퉁이...아래 풀잎 위에는 파라솔을 만들어 지친 달팽이의 휴식처가 되게 하자 봄에 벚꽃이 피면 꽃비를 내려 주고 여름날엔 산새...

♥청산♥내 마음의 내린 꽃비♥ ▼밑에 복사해서 쓰세요▼

한 바가지 안개비로 산화(散花)할 때 그대의 고운 손길 내 마음을 홍두깨 밀듯 어루만지고 그대의 힘찬 기운 내 마음의 험한...저 깊은 가슴 골짜기에 사랑의 입김 되어 꽃비로 다시 내릴 때 그대의 닫힌 마음 창살에 하얗게 질린 창호지가 손가락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