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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입니다 2)자칭 교회오빠가 안내실에 맡겨두고간 노란빛깔의 장미들이 겹겹이 기도손을 ! 3)오늘도 사랑을 재촉하는 너와나의 시간들 4)문을 열고닫는 일상의 경건한 행위 5)잘 들어서 지혜 더욱 밝아지고 잘 들어서 사랑 또한 깊어지는 새해 새날...

창틀에 제라늄이 피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앉아 있는 아름다운 장밋빛 벽돌집을 보았다"고 말하면 어른들은 그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하지 못한다. 십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다"고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른들은 참 멋진 집이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

너스레 떠는 단이야, 나는 시골 다방 앞 제라늄 화분을 사랑하고 우체국 계단 옆 제라늄에게 연정을 품었단다 뻑하믄 계단에...담양 오일장에 가자 우체국 계단 옆, 어린이 집 화단, 시골 다방 앞, 이런 곳의 제라늄은 순하고 착한 너와 잘 어울린단다...

꿈은 나의 곁에서 속삭이는 이야기가 되고 싶다. 나뭇잎 떨어지기 전에 이미 철새 떠나가고 겨울나무 위에 첫눈이 되고 싶다. 꽃은 늘 너의 곁에서 붉은 눈물이 되고 싶은 걸까. 가까이 있으면서도 손 내밀지 못한 그리움은 오직 눈빛으로 사랑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