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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모나리자 처럼 예쁘다 소녀는 한가한 한나절 남몰래 울먹였던 그 가을 날을 생각한다 짓는 네 미소가 아픔 이었음을 내 모를 이 없지만 그래도 는적임 없이 바라보는 네 눈이 사랑이었음을 너 떠나고 나...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미안해 사랑해서 네 모습 그려보니 소싯적 나를 닮아 너에게 끌렸나 봐 짓눌린 슬픔들은 추녀 끝 풍경처럼 는 이란 글자 앞에 닮아서 슬픈 우리 너에게 달려가던 그 길목 어귀에는 의미를 상실한 채 가로등 졸고 있고 얼룩진 그림자...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글/담촌 권창순 미루어 놓았던 소중한 시간들 발돋움하고 짓눌러 참아온 흔적은 는적인 무게에 잔주름 새겼구나 너무 서툰 사랑 이제야 눈 떠보니 의지했던 고마움은 태산을 이루었네 언제나 곁을 지켜온 그대 굴곡의 세월 품고...

(2024.06.06.한겨레신문에서) ‘미소짓는 너의 얼굴은 장미꽃’ 6월의 광화문 글판 : ‘미소짓는 너의 얼굴은 장미꽃처럼 가장 따뜻한 곳까지 향기롭게 해’ 미인일 필요는 굳이 없다 소소한 일에도 항상 미소를 짓고 잃지 않아 품고 있다면 는즈시 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