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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은 둘째치고.. 도대체 저렇게 잡고도 포수미트까지 어떻게 던질 수 있는지..허~ 참.. 홈플레이트까지 날아가는 공이 신기할 정도... 손가락에 쥐나겠따..ㅋㅋㅋ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통산 200승에 빛나는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Tim Wakefield). 그의 너클볼 그립을 볼 수 있다. ＜출처 : (cc) Waldo Jaquith on Flickr＞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구의 구속과 구위로써 승부하는 데 한계를...

쇠락이 시작된 1952년, 불세출의 영웅이 나타났다. 호이트 윌헴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잡지에서 우연히 본 레너드의 너클볼 그립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윌헴은 이후 철저한 독학 만으로 자신의 너클볼을 완성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투수로 데뷔한 후...

실밥에 대고 나머지 두 손가락은 공의 양옆을 끼운 듯하게 잡는다(교본). 그러나 교본에 나와있는 것과는 달리 너클볼은 던지는 투수마다 그립상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다저스의 투수코치였던 찰리허프의 그립은 2-fingered grip이고 캔디오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