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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제설용 도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서 습기를 먹은 눈을 치울 때 넉가래 자루가 ”뚝“ 소리가 나며 부러져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비닐하우스 지붕에 눈을 털어내지 못하여, 눈 무게에 하우스...

도투마리 잘라 넉가래 만들기’라는 말이 있는데 아주 쉬운 일을 말한다. 도투마리의 모양이 한쪽을 자르면 영락없는 넉가래 모양으로 자루만 달면 되는 것이다. 1953년에 대중가수 박재홍이 부른 ‘물방아 도는 내력’의 가사 중에 ‘낮에는 밭에 나가...

대답은 했지만 눈을 밀 때는 부러지지 않지만 눈을 들 때는 힘이 가해지니 '뚝'하고 부러져다. '거봐' 하신다. 자루가 부러져 자루가 짧은 넉가래는 노스님에 드리고 바꿔서 미니 힘쓰는 데는 그래도 내가 낫다. 쌀쌀한 기온에도 눈 치우는 게 힘이 들어...

빗자루로 낙옆을 쓸어내느라 귀찮고 힘들고, 또 겨울에는 앞 마당과 뒷마당, 그리고 주차장과 진입로등에 눈이 내리면 넉가래와 대빗자루등으로 눈을 치우느라 갈수록 힘이 들어서 이제 부터는 조금 더 비싸더래도 덜 무겁고 가장 성능 좋은 엔진식 블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