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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김사랑 봄이 느릿느릿 해찰하고 온다면 봄마중 가야지 지금은 이월 봄은 멀어도 이미 내 마음엔 봄이 시작되었지 얼어붙은 강물도 다시 흘러가고 눈속에서도 복수초꽃이 피면 이미 봄은 온거지 너도 바람꽃 나는 노루귀 너를 만나러 가야지

원줄기와 가지 끝에한 송이씩 핀다. 원일화,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꽃에 허기져 찾아든 숲에서 눈 속에 핀 한 떨기 노란 복수초 순은의 눈밭에 황금빛 수를 놓으니 어두운 겨울 숲이 온통 봄빛...

봄을 부르는 노란 복수초 꽃길 제주 한라생태숲 복수초가 피어난 한라생태숲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겨울의 끝자락.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복수초가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참이다. 제주 한라생태숲에 피어나기 시작한 노란빛 ‘봄의 전령사’가...

사월의 비계산 능선을 따라 겨울을 이기고 고개를 내민 노란 복수초 숨 가쁘게 올라온 산 중턱에 털썩 주저앉았다 한숨 돌리고...앞이 아찔 하늘이 노랗다 했는데 그랬구나 그래서 노란 꽃을 피웠구나 살면서 하늘이 노래지는 것을 한두 번 겪었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