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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살면서 . 내가 새벽산행 하면서 .걷기운동하면서 .! 생각해보니 / 탄력붙은 신발(흔한말로 노인신발) 조깅화도 사용해본적 없읍니다. 등산화 아니면 반 등산화 바위에도 미끄러 지지 않는다나...? 애들 아범. 매년 출장가면 사오는 산행 등산화 몇개...

십오도로 굽었다 언덕의 등허리도 십오도로 경사졌다 키보다 높은 수레가 허리쯤에서 용을 쓴다 노인이 끄는 것은 짐수레가 아니다 노인의 낡은 신발을 바짝 물고 있는 쉽사리 당겨지지 않는 저 길을 끄는 것이다 끌면 끌수록 끌려오지 않으려는 길은...

1968) 이다 어느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세상사에 몹시 지쳐 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옷을 입은 한 노인이 보잘 것없는 신발 털개를 팔러왔다. 그 노인은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사진관에 들어와 잠깐 쉬고자 했다. 몹시 시장했던지 미안하지만 차 한잔 얻어...

팔달노인복지관(관장 윤학수)에서 신발 21상자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