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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현 시인이 뜨락★문학과 철학과 예술이 만났을 때
국어국문학과 졸업.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노천명 문학상 수상마음이 주는 선물 외, 7권의 시집...
cafe.daum.net/kangjaehyoun 랭킹: 1 단계 회원수: 891 개설일: 2004.05.02 -
사단법인 대한민국시문학연구협회
문학인의 글쓰기는 영과 체가 합일체로 혼불을 일으기는 체험의 현장입니다.
cafe.daum.net/kprs 랭킹: 11 단계 회원수: 999 개설일: 200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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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싸움 / 노천명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국회의 싸움 / 노천명 (1912-1957) 국회는 요새 정말 볼 만하다. 허구한 날 여야 양당의 싸움으로 일관하고 있지 않은가. 싸움 구경도 얼마 동안이지 요새같이 심경들이 초조하고 가랑잎처럼 마른 때에 이렇게 따분한 싸움을 오래 끌고 보면 구경할 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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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밤 / 글 / 노천명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여름 밤 / 글 / 노천명 앞벌 논가에선 개구리들이 소나기 소리처럼 울어 대고, 삼밭에선 오이 냄새가 풍겨오는 저녁, 마당 한 귀퉁이에서 엉겅퀴, 다북쑥, 이런 것들이 생짜로 들어가 한 데 섞여 타는 냄새란 제법 독기가 있다. 거기에는 모깃불 이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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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 노천명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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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언덕 /노천명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사슴이 말을 안 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 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 곱기만 한데 .... (노천명·시인, 1912-1957) "Serenada Espanola - Stefan Pintev" 6월의 언덕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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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家 _ 노천명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천명(1911~1957) ♣ 生家 뒤 울안 보루쇠 열매가 붉어 오면 앞山에서 벅국이 울엇다 해마다 다른 까치가 와 집을 짓는다든 앞마당 아라사 버들은 키가 커 늘 처다봣다 아렛말과 웃洞里가 넓어 뵈든 村에선 端午의 명절이 한껏 질겁고… 모닥불에 강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