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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1-2 추풍(秋風)에 부치는 노래 / 노천명 2024.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추풍(秋風)에 부치는 노래 / 노천명 가을 바람이 우수수 불어 옵니다 신이 몰아오는 비인 마차 소리가 들리옵니다 웬일입니까 내 가슴이 싸늘하게 샅샅이 얼어 듭니다 '인생은 짧다'고 실없이 옮겨 본 노릇이 오늘 아침 이 말은 내 가슴에다 화살처럼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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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화자에 다가가기 위해 함께 읽을 몇 편의 시들 [사슴 / 노천명] 2024.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내곤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쳐다본다 출처 《 사슴: 노천명 전집 1》(1997) 첫 발표 《 산호림 》(1938) --------------------------------- 노천명 盧天命 (1911~1957) 시인이자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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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노천명 2024.10.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국화 / 노천명 들녘 비탈진 언덕에 늬가 없었던들 가을은 얼마나 쓸쓸했으랴 아무도 너를 여왕이라 부르지 않건만 봄의 화려한 동산을 사양하고 이름도 모를 풀 틈에 섞여 외로운 계절을 홀로 지키는 빈들의 색시여 갈꽃보다 부드러운 네 마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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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추풍에 부치는 노래(노천명) / 송영권 2024.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 목 : 울긋 불긋 가을을 수놓는 연합공연 일 시 : 2024.11.10.(일)15:00 ~ 17:00 장 소 : 김수현 드라마아트홀 주 최 : 에코시낭송클럽 후 원 : 충북지역개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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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노천명 시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날 노천명 대추 밤을 돈 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하루 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준다고 울었다 절편 같은 반달이 싸리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방울이 지껄이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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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 - 향산기행(香山紀行) 2024.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산기행(香山紀行) 여행이란 미리부터 날을 받고 동무를 짜고.... 이리하여 갖추어진 만반의 준비 아래서 행해지는 것보다는 모름지기 뜻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행장을 차려 가지고 훌쩍 떠나 보는 것이 실로 멋진 일이며, 또 여기 여행이 가지는 낭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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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 노천명(盧天命) 시(詩) 2024.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틀 전 도서관에서 노천명 시인 시집과 몇 권 책을 대여해서 보았는데...시(詩)가 짧고 간결하여 마음에 와닿아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파워포인트 만져봅니다. 직장 다닐 때 많이 사용했는데.. 선생님 강좌 보고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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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 노천명 2024.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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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詩]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노천명 詩,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