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요즘 머리결도 그렇고 머리가 자꾸 가려워서 노푸해볼까하는데 냄새와 기름때문에 엄두가 안난다 ㅠ

6월1일부터니까 . 딱 한달째입니다. 냄새는 거의 없는데.. 문제는 기름기와 엉킴,먼지입니다. 정수리,앞머리,양 옆쪽은 괜찮은데...물로만 엄청 꼼꼼하게. 가끔 식초물로 헹구기도 합니다. 처음 노푸 계기는 만성적인 비듬과 극심한 가려움증, 탈모입니다...

샴푸냄새가 가장 심하게 난다는 내용도 알게 되었고, 샴푸나 마스카라 같은 화장품을 토끼의 눈에 반복해서 집어넣는 드레이즈 Draize 실험에 대해서도 읽다보니 내가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는 계기...

말려도 냄새가 나는 것 같고, 머리를 감고 난 직후임에도 정수리와 앞머리 부근엔 기름기가 가시지 않았다. 하루 종일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만지면 기름기가 묻는 듯해 머리를 더욱 질끈 묶었다. 셋째 날에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보았다. 두피는 산성이고...

정수리에 두피가 지저분하면 어쩌나, 떡이 져있는건 아닐까 냄새나면 어쩌나ㅜㅜ 등등의 걱정때문에... 일주일전, 견디다 못해...것도 그렇고 밤에 퇴근하고 씻을 때 부담이 훨씬 덜한 것도 좋구요. 다시한번 시작하게 해주신 노푸글의 달곰님께 감사...

반년이 지나자 모발의 끈적임과 불쾌한 냄새가 사라졌으며, 3년째부터는 모발이 굵어지고 머리숱이 늘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모발 건강의 모든 것, 7년간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물로만 머리 감기 노하우 대공개! 노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것은...

있네요. 노푸(No Poo) 샴푸를 쓰지 않는다(No Shampoo)의 약자라고 하네요. 순간적으로 똥(Poo)를 싸지 않는다?로 오해 했습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역시 자연이 제일 좋은 것 같네요. --------------------------------------- 그냥 물로...

포기했던 노푸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샴푸를 안 쓰고 머리를 감으려면 머릿거죽이 기름을 잃는 것에 대해 안심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그 완충(전이?) 단계로 약한 세정제를 골랐습니다. 뭔고 하니 밀가루 ;;; 대기업이 끼어들면서...

노푸(No Poo)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줄임말입니다. 제 주변에서 노푸를 하시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가기 시작해요. 저로서는...오염 방지를 위한 실천이다는 건 알겠는데 불편함과 찝찝함, 냄새나서 상대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