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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 회장님이 짓고 초록달팽이가 출간한<녹두꽃의 노래>가 세종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올해 상이란 상은 다 쓸어담으십니다. ㅎㅎ 초록달팽이도 축하드려요. 두권이나 선정되는 뒷심을 보여주셨네요. 우왕~~~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340579335 * 이 글의 광고는 이미지로 대체되었습니다.

묵사발 엎어놓은 고부댁 살피 텃밭 봄눈 설핏 순례 왔다 온 김에 이냥 살자고 엉기지 못한 청포묵 암팡진 씨를 뿌리네 귀 닳고 빛바랜 글발 오다가 만 사발통문 '사람이 곧 하늘'이란 되뇌지도 못한 울분 빗장 친 그때 밀어가 울금빛 꽃으로 피네 그...

파종시기보다 늦게 심어 황녹두꽃이 이렇게 피어주니 이쁘네요 며칠이 지나면 황녹두열매가 주렁주렁 열릴것 같아요

♡녹두꽃♡ "내가 죽으면. 귀를 깨끗이 씻겨 주시오! 저승길에. 개소리가 들리면 아니 되잖소!" "나 전봉준!. 죽어서도 이 나라를 지켜보겠소"

늦게 파종한녹두가 노랑노랑 이쁜꽃 피기 시작하네요

녹두꽃 피다 백윤석 1. 희뿌연 아침 안개 앞길을 막는 산하 내 발걸음 보태지면 서울로도 길이 들까 인내천 앙가슴 품은 들불 곳곳 일떠선다 느루 무딘 죽창에도 울분의 날이 서서 뿌리 깊은 가렴주구 단숨에 베어 버린 집강소 자치의 길섶 녹두꽃이...

봄부터 뾰죽이 나온 쌍떡잎 여름날 비바람 헤치며 노랑나비 날개 피듯 피어나는 녹두꽃 논두렁 밭두렁 이리저리 헤멘시간 젓가락 두짝 빼닮은 녹두꼬투리 균형잡힌 자태 모델이 부럽지않네 연두에서 초록빛 지나 까무잡잡 물들어 껍질 속 알알이 영그는...

골라주면 좋은 일 생겨요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