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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을만큼 큰 가슴을 하고 언제라도 날 안아주고 있는 그대 야, 녹보수~ 너야말로 진정 천고에 보석이로세 3. 동남교 다리 아래...대신 비를 맞고 갯골천 물을 다리 위에서 걷는 나는 인간인가? 벌레 운명이 부끄러운 너는 어둠을 너울너울 춤추다 맘껏...

개미도 없는데 어떻게 돋보기를 끼고 보니 날개가 달려 있는 조구마한 진딧이 창문을 열어두니 달큰한 새잎이 올라오는 녹보수 잎에 달려든 것이다. 그래서 막걸리 한잔씩 먹였더니 며칠 있으니 보이지 않았지만 외출 갔다오니 안사람이 무당벌레를 사...

옆 부동산가게 언니가 4년 남짓 키우다 가게넘기면서 나에게 주고간 녹보수나무.물만 얼심히 춰도 잘크길래 근6년 넘게 열심히 키우고 있었는데 얼마 전 벌레가 생겨줄기랑 잎을 다 짤라버리고 비를 좀 맞추고 뒷마당에 내놨더니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

깍지 응애 달고 떨어지지 않는다고 우리집으로 쫒겨왔던 녹보수입니다 완전 박멸후 몇년간 벌레도 안생기고 후손을 남기며 잘살고 있어요 녹보수는 물꽃이는 되지않습니다 삽목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