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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성에가서 일하다 웅어 한놈을 잡았는데 이놈이 어디에 좋은가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참말로 쓸만한놈이네요.그려. 그런데 어떻게 요리하는줄을 알아야제.뱀도 아닌것이 장어도 아닌것이. 조금은 징그러서 옆지기한텐 말도 못하겠고 좋은방법을...

논에 시트넣고 있지요 물이 귀할때를 대비하고 있어요 웅어가 논두렁 구멍을 내면 아래논으로 물이 흐르고 울집 농사 망치지요 올해는 물걱정 안해도 되겠지요

때는 웅어새끼 말린 것이라도 사다가 지져주며 하다 못 하면 봉이가 하루 종일 시내에 가서 바지락(조개)을 캐어다가 국을 끓여서 그들을 대접하고 빚을 내어서라도 막걸리 한 잔 봉초 한 갑씩을 사주었다. 성섭이도 남의 일을 나가면 넉넉한 집에서는 닭...

거산은 회를 좋아 하게 된 걸까 바다도 아닌 곳에 자랐으면서.... 그런데 여러분들 혹 웅어라고 들어 보셨나요 가만있자! 웅어 하면 충청도 사람들 어~! 그거 논두렁 속을 파고 드는 시뻘건 뱀장어 같은 건데... 그건 못먹는 물고기 인데... 하실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