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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녀석이 군복무를 마쳤네요. 18개월 채우고 나선 모습을 보니 시간 참... 빨리도 갔구나... 생각이 듭니다. 논산 훈련소에 아들 데려다 준 그날은 오후도 길기도 길었거든요. 아빠 준다고 군마트에서 홍삼 세트 사들고 온 모습 보니 녀석, 다 컸네...

트렁크에서 꺼내어 입영심사대로 향했습니다. 물론 카페에서 음료 1인 1잔 구입해서 드셔야지요^^ 입영심사대 입구의 논산훈련소 할인마트는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려는 청년들과 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1km 넘게 떨어진 삼거리에서부터 광고지 전단...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다칠 확율은 찰과상보다 염좌가 더 높은듯합니다. 발에 물집잡히면 소대마다 배치된 구급함으로 소독과 치료가 가능하니까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져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후시딘...

없이 훈련소랑 거리가 가까워 걸어다닐 수 있는 펜션이 좋은지(펜션에 주차하고 수료식 갔다가 데리고 나오기 편한 장점), 거리...좋은지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그리고 펜션응 하지 않고 논산시로 가서 피자나 치킨 또는 고기 먹고 커피점가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