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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던 시절이 기억이 난다． 훈련소에 입소하는 날 ４주인지 ６주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훈련...마치고 더블백을 매고 이등병 계급장을 단 모습으로 자대배치를 받아 퇴소하는 이들이 우러러보이고 부러웠다． 마침내 나...

올해는 가는 거다. 마치 학교에서 방학을 하듯이 종강을 기다린다. 늘 매여서 무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성인이 매여서 무얼 배운다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 매주 강의를 듣고 매주 글을 한편씩 쓴다는 것은 공부 할 때 아니면 거의 불가능...

고향 가는 길도 격리 기간만큼 늦어지는 것이다. 수료식 중간에는 가족들을 위해 양쪽으로 돌아서 인사하는 시간도 있었고, 가족이 직접 장병에게 태극기와 계급장을 달아 주는 시간 있었다. 우리 가족도 이때 장병들 사이로 들어가 손자와 악수를 하고...

성문이가 훈련소 안에서 받을 수 있는 편지가 종교편지 밖에 없자나.. 그래서 이거 열심히 써야지. 중복된다고 모라구 하면 안대.. 일단 오늘도 역시 이수정이 이수정 했어! 또 늦게 일어나서 공부할려고 딱 앉았는데 너무 하기 싫어. 그래서 계속 미루다...

장난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 특히 쇠붙이 다루는 부대는 그 고생이 말도 못한다 이제 곧 겨울이 닥친다 ㅜㅜ 여름에는 파라솔 들고 다니면서 훈련한다고? 미친 놈들이다. 정말 제대로 정신이 나간 놈들이다. 국회 국방위 의원들이 모두 똥별 출신들이라서...

일로 가는 경우는 아닌 듯 싶습니다. 엥카 박다 (Anchor) :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배에 닻을 내린다는 소리로 2차 발령을 포기하고 끝까지 함정생활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반강제로 하는 경우가 많고 진짜로 함정생활이 잘 맞아서 자원...

입대하여 훈련소를 거쳐 이등병이 되어 자대에 배치를 받으면 사회에서 똑똑하다는 칭찬을 들었던 이들도, 명문대에 다니다가 입대한 이들도 하나 같이 다 어리바리하게 됩니다. 또한 사회초년생이 첫 회사에 입사를 하면 선배로부터 배우게 된 내용을...

비종교인도 많이 와 있다. 내 뒷자리에 기독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 오셔서 합창하시는 권사님들을 보고 경로당이라 하고, 하나님 왜 믿냐며 낄낄거리고 조롱하는 등 지속되는 불쾌한 발언에 기분이 언짢았다. 믿지 않는 입장이더라도 존중은 사람...

실무지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무지에 도착한 후에는 신병보호기간이 있어서 처음부터 너무 힘들지 않게 생활할거예요...잘 보듬어 줄 수 있는 곳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군대는 군대더라구요!!! 어디에 배치 받았냐보다 어떤 선임들과 함께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