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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요제가 열린 곳이다. 이택림, 왕영은이 사회였었지.. 생각보다 무대가 작네...이렇게 옛날의 추억에 빠져본다. 나도 늙었나? 그리고 장승들이 한 무더기 놓여있다. 미술 작가들이 만든 작품인데..하나하나 표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쪽엔...

16:49:30이군요. 뭐 줄 서고 뒤의 사람에게 양보할 시간 없이 그냥 예약한 표를 현금으로(신용카드 읽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바로 처리를 하고(그 상황에서 그래도 학생할인 2할은 했음) 열심히 뛰기 시작합니다.(정말 숨 돌릴 시간도 없었음) 헉...

제자와 상봉할 수 있게 날짜와 도시를 생각하자는 것이었다. 중국은행카가 있긴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서툴러 기술지원?을 받아 베이징에서 사오싱, 그리고 상하이 홍차우잔에서 베이징 이렇게 갔다가 오는 기차를 예약했다. 이전에 어언대 다닐 때 밤...

여행에서 상봉하는 날이다. 공항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음...시간이 늦어서? 다른 사람들도 기다리길래 함께 기다렸다. 있네...자야할 판. 그래도 좋다. 상해를 뒤로하고 항주로 간다. 상해 터미널은 여느 공항의 시설과 맞먹는다. 대단하다. 상해 지하...

바빠 상봉에 실패했다. 서로가 “답답하면 오겠지”. 사회에 나와 너무 잘 나갈 때는 동창회에 오지도 않는다는 말이 실감. 아쉬운 게 없으니. 잉. 그렇게 살지 맙시다. 봉포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포복절도’, ‘파안대소’ ‘박장대소’할...

10분 상봉에서 속초행 버스에 몸을 맡기고 노래도 흥얼거려 본다. 홀가분하기도 하고 정정하기도 하다. 어느새 서울을 벚어나 한적한 국도로 접어들었고 대원들은 각지의 무심으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고 있다. 차창으로 지나가는 살랑거리는 바람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