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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 이궁로 기차역에서 서성이다 / 이궁로 기차가 오기에는 아직 이른 시각이다 대합실내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나무의자 일몰의 그림자 길어지면 차갑게 흔들리는 철로 주변의 측백나무 사이로 쓸쓸히 흘러가는 저녁 종착역을 알...

필자는 <농민신문>의 영농·생활수기를 읽으며 농사일의 뿌듯함과 고단함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 일생을 농사일에 바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대를 이어 농사를 시작한 아들 농부,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귀농해 양배추·고추 등을 키우며 농부의 꿈에 첫발...

매번 자신에게 도전합니다. 따뜻한 불씨를 품어주신 ‘농민신문’ 신춘문예 관계자분들과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든든히 등을 밀어주는 가족들과 동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봄날이 되기 전 잠시 틈을 내 저 자신...

되엇다고 농민신문에 기사가 글이 잇어가 올립니다 5년동안 고생도 하고 몸불편하면서 혼자 힘든 농사 짓어가면서 나름대로 수확해서 팔고 돈받아 밭도 싸고 이젠 땅이 만평이라 합니다 만평되니 혼자 2천평도 힘든대 만평을 혼자 감당하니 마을에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