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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오늘 올해 처음으로 군위 중앙 농약방에 갔다. 고추모종 정식하기전 토양에 뿌릴 토양살충 살균제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거세미 나방약이다. 탄저균 예방약이다. 총채벌래약이다. 진딧물약이다. 총액이 76.000원이다. 농약값이...

산딸기 나무에 요런것이 생기는데 충인가요? 균인가요? 무슨약을 해야 좋을지 농약사 가기전 문의드립니다. 정말 지저분하고 보기 싫어요. 딸기 먹기 싫어질듯~~~

조금 두렵기도 하고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 고민중인데..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농약사에 근무하며 나무의사를 공부해볼까? 농약방에서 일 배우며 처방을 하기도 할텐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에 혹여나 싶어 질문 드립니다..! 산림...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무감각한 마누라와 수십 년 동안 살았으니까 무슨 발전이 있겠나. 땀으로 물귀신이 되어 농약방으로 오는 나에게. “더위에 우째 약 쳤는교” 하면서 찬물이라도 한 컵 주면 얼마나 좋겠나. 멀쭝이 쳐다보는 마누라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