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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는 길은 군 소리 없이 따라나섰다. 그리고 화장실 방향을 안내했더니 롯데마트 쪽에서 화장실을 찾았으나 길건너 보이는 곳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을 다시 안내하였다. 잠시 후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불이 들어옴은 본 귀빈...

좋아했던 나는 견고한 성(城)이고 싶었을까 연인을 쫒아가는 저 렌슬렛 기사를 사랑한 여인 샬롯 갈대 엮은 배는 그녀와 함께...잊혀졌으면. - 시인화가박정해 To Treno Fevgi Stis Okto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01. 에이프릴 피아노. 02. 김 지연(Raining...

난 폐차장으로 갔을 거야. '기차 펜션' 간판을 달고 어제 첫 손님을 맞았지. 네 살 쯤된 꼬마가 침대에 누워 "아빠, 기차가 바다로 가는 거 같아!" 하는 거야. 밖을 내다보니 정말 깜깜한 바다에 떠 있는 거 같더라고. 쏴 쏴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듣다...

사라져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눈에 담고자 떠난 길.. 그 길위에서 만난 동해남부선의 간이역, 오랜 세월 지나온 시간들을 품은 낡은 기차역, 월내역입니다. (2013년 11월 21일) 부산진역에서 북쪽으로 44km 떨어진 동해남부선의 간이역, 월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