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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2023.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말 속에 자신들을 비하하고 화자자신이 우월하거나 권위가 있음을 드러내는 계층의식...분'이라고 돌려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어떤 넘들은 한 술 더 떠 'latte is Horse'라고 친절하게도 번역까지 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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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눌라 스님과 담마토크(法談) 네 시간 - written by 이병욱 (진흙 속의 연꽃) 2024.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구름이 떠 있었다. 그때 수행승은 “하늘 참 좋구나!”라고 생각했다. 새김(sati)을 놓친 것이다. 수행자는 무심코 해서는 안된다. 장쾌한 장면을 보았을 때 무심코 “참 아름답구나!”라고 한다면 새김을 놓친 것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빛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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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23회 원광김용문학상 소설부문 당선작] 김민 2024.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크게 떠 입안으로 욱여넣었다. 여러 종류의 나물을 한꺼번에 집어 먹었다. 노인은 음식을 잘했다. 재료가 없어도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해내곤 했다. 나는 노인을 바라봤다. 노인은 세탁 공장에서 일하는 나보다도 수건을 정갈하게 갰다. 노인에게는 수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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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합평작] 우물_조혜원 2024.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카페라떼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는, “영숙이 너, 지금부터 길 잘 들여놔야 한다아, 늙은이 손주며느리 보듯 이쁘게만 봤다간 큰 코 다친다니까, 요즘 것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첫판부터 K-시어머니의 매운맛을 보여줘야 무시를 안 당하는 거야. 받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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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이 좋았던 그시절 -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고보니 그 짧은 同行이야말로 나에게 온갖 想念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먼 훗날 老年의 빛으로 남겠지 ~ ~ 봉평에 쌓인...대간의 대관령 옆에 선자령 설경 일행을 노치고 방향을 못잡고 눈속을 헤매며 둘이서 걸었던 선자령길은 알고 있으리라.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