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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챙피하기도 하고 얼마나 세게 넘어졌는지 숨쉬는게 힘들어서 갈비뼈 나가는줄 알았다니까요 에휴~ 어째든 집에가면 눈물상자도 와 있겠다싶더라구요 너무 마음이 안심되어서인지 눈물은 안나오고 편지른 쓰라고 하니 쓴다며 어찌어찌 7줄 채워서 쓰고...

눈물이 쏟아질것같은 마음을 진정시키며 두구두구~~ 눈물상자인지 선물상자인지 오묘한 감정으로 박스를 열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놓고 얼음상태로 가만히 보게되더라구요 갱년기인건지 아들이 보고싶은마음인건지 걱정되는마음에서인건지.. 자꾸 눈물이나는...

지금 쯤 눈물 상자 받으실때 되지 않을까요 사람 사는거 뭐 있습니까 우리 아들들 껍데기 속 빼고 젊은이여 해병대로 이른바 눈물상자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우리 아들들 너무나 듬직 합니다 여기서 다 시 한 번 으 랏 차 차

퇴근하고오니~~문앞에 떡하니 소포상자가 와있네요 일반 택배는 왔구나 하는데 아들 눈물상자는 보기만해도 마음을 철렁하게 하네요 입고간 옷, 신발, 보낸물품중 필요없는거 또 주머니를 뒤지니 그사이 마니도 편지를썼네요 편지읽으면 눈물이 주체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