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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눈에 띄지 않고, 높은 산이건 넓은 벌판이건 온통 붉은 바위들만 우뚝우뚝 솟아 있는 이상한 세계의 별이었다. 바위나 돌덩어리들이 생긴 모습도 희한했다. 마치 만물상 같은 붉은색의 바위나 돌들이 우주의 괴석들만 한곳에 모아 전람회라도 개최하는...

위를 굴러다니는 통조림 깡통을 향해 던졌다. 손바닥 가득하던 조약돌을 다 비우고 나서 차가운 자갈 위에 등을 대고 누웠다.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언뜻 시 한 편이 떠올랐다. 형 에디가 6, 7년 전쯤, 죽기 전에 쓴 시였다...

온 느낌을 받으면서 너무 감회가 새롭습니다. 내레이션: 끝을 알 수 없는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 달,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하며 수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킨 지구의 모든 생명에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친근하지만 닿을 수는 없는 존재...

어디서나 굴러다니는 그 작은 돌은 나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다. 그러기에 모두에게 의미가 전해진다. 전해진다는 것은 반드시 의미의 전달만을 뜻하지 않는다. 다른 뭔가가 옮겨졌다 해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우리는 한낱 작은 돌로써 존재를 움직이는 것...

떨어져 굴러다니는 소리가 다갈거리고 바람과 함께 흙을 맞지 않으려고 목도리며 마스크, 두꺼운 옷 등으로 막는다.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읽어보라 말씀해주신 시비를 보며 눈에 넣는다. 사람들이 다 올라오기까지~그리고 무심재 님의 이어지는 무산스님...

흙의 느낌, 흙이 떨어지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어른의 눈에는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인 놀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대단한 발견이기도 합니다. 이 모래 좀 만져봐! 진짜 부드러워.” 라며 자신이 어떻게 고운 모래를 만들었는지 설명하기도 합니다...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엄마가 죽기 전부터 엄마에 대한 소문들은 꽤 많았습니다. 엄마의 행동이 비상식적이며, 마녀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엄마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아름다움이 아빠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망가진 봉화대가 王 노릇을 하고 있었다. 장 건이 한 무제의 명으로 2차례 서역으로 출정을 하여 오손 우전...밑 흔적만이 보일 뿐이다. 이제는 붉은색 모래 산 위에 양관의 눈과 귀의 역할을 했던 봉화대만 남아있다. 봉화대의 높이는...

1. 몸 - 오른쪽 눈에 모래가 한 알 굴러다니는 느낌이 있다가 없어졌습니다.(1/8 밤) - 몸의 중심을 따라 조금씩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게 안되서 팔 다리를 허우적거리면서 생활을 했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 몸 여기저기가 동시에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