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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는데 들어 가시길 꺼려하는 친구분의 등을 밀고 있던 찰나에 건물 안에서 '스윽 스윽' 소리가 나더래요 네분 모두 서로 눈빛...여기저기 상처도 나있고 땀에 절어 있었다고 하네요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아침 일찍 친구분들을 만나 어제의 일을 얘기...

낙서가 눈에 띄였다. 긴장도 풀렸거니와 술 취한 김에 전화를 걸었다. 순간 바로 옆 사용금지 화장실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이유를 물었다. "전부 신발을 안 신었어……." 생각해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돌아보니...

번쯤은 들어볼법한. (참고로 지금은 신기운이 약해지셔서 작게 치성만 드리고 지내고 계심) 용이랑은 3살차이고 중학교때 무렵...언니 학교 다니고 싶어 할까봐 내 학교얘기는 하기가 미안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언니도 여태 친구나 학교 얘기 물어보는...

것이라고는 산 밖에 없다. 지나온 연봉들과 올라야할 연봉들... 주름에 주름을두른 아름답게 골진 산세에 매료되며 영신봉에서 좀 더 길을 내려서니 아늑한 평전에 자리한 세석대피소가 눈에 들어온다. 세석- 얼마전 16좌산행시 접했던 세석대피소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