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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안경을 일년에 한번씩 새로 맞춘다. 지난 주 금요일 안과 가서 눈 검사 받고 프리스크립션 받아와서 어제(월요일) 코스코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췄다. 미국서 안경 마추면서 지금껏 안경테 재활용을 한번도 못 했다. 안경알만은 바꿀 수 없다...

- 엄마와 눈을 맞추다 - 우선 이 리포트를 계기삼아 엄마의 눈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랐지만, 이렇게 자세히 엄마 눈을 바라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얼굴을 바라보긴 해도 특별히 눈을 이렇게 오래 바라볼 일은...

경계심도 많은 고양이들.... 거의 야생에서 자랐지요. 그래서 그런지...도무지 곁을 주지 않습니다. 5년 동안 단 한 번도 눈을 맞추지 않았어요. 밥을 먹을 때도 슬금슬금 다가오는데, 절대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그랬던 나두가... 오늘.... 제 곁에...

다 읽고는 밑줄 친 부분을 암송하던 그 시절. 당시 조용한 공간에 혼자 앉아 성경을 펴면 하얀 여백과 검은 활자가 어울려 내 눈과 마음에 환한 빛을 반사하곤 했었다. 또 설교를 들을 때면 어느 순간 머리 위로부터 강렬한 전기 세례 같은 것이 몸에 소름...

며칠 전 친구의 소개로 'Before Sunset'을 보러갔지요. 'Before Sunrise'의 후속편이고, 전편을 안 보면 이해 부족은 물론 감동도 덜 할거라는 말에 친구가 매우 원망스러워졌습니다=_=; 79분의 짧은 영화. 그 흔한 키스신 하나 없는, 그냥 오랜만에 만난...

때가 되면 제 모습 드러내는 벌개미취의 파란 꽃잎이 순결합니다. 눈부시게 화려하지는 않아도 아름다운 꽃이기에 서슴없이 렌즈와 눈을 맞출 수 있는 것은 가을 때문만은 아닙니다. 푸른 하늘이 깊을수록 노랗게 익어가는 꽃술은 세상 산야를 태울 것입니다.

계절별로 꽃들이 새롭게 꾸며진다. 산책을 하다보면 계절에 따른 꽃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그 작은 꽃송이와 눈을 맞추다보면 산책길이 길어진다. 마지막 꽃은 도로변에 있는 능소화다. 참으로 강렬한 모습이다. 꽃들을 찍으며 집에 돌아갈 때...

건설회사 직원인 정씨는 독신자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이사 간 후, 그의 몸은 식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살이 빠졌다. 70킬로나 나가던 몸무게가 한달만에 무려 40킬로로 줄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는 자기방에서 누가 자기를 감시하고...

청주시 한복판 성안길에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주관으로 '충청북도 청소년 박람회가' 열렸다. 신나휴 교육농장 그룹에 속해 참여한 자연염색 반딧불이공방은 천연염색과 누에고치 공예체험을 진행하였는데, 너무 많은 인파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