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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시집 『브라질에 내린 눈』 2024.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픔이 많이 무뎌졌습니다 통점이 살아나면 이를 악물며 웃겠습니다 나는 날마다 친절을 쓸고 닦습니다 목소리가 가팔라지면 친절은 먼지 하나까지 평가되니까요 나는 친절을 자동으로 만들어 내고 당신은 즉석에서 입맛대로 소비합니다 나는 칸막이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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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새벽 2023.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디찬 바람을 따라 온 적막 속으로 환한 가로등이 외롭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뽀드득 웃으며 발자국을 따라오는 겨울 꿈들이 가을에 붉어진 가슴위로 하얀 겨울 꽃을 가득 피웠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오늘 당신이 너무 많이 보고싶다고 연서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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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에 사람에게 기별을 넣다/ 허립 2022.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 시름을 의논하고 싶다고...... 벗이 오기 전에 술이 식지 않게 핫옷에 품고 있는 은자의 마음이 그리운 오늘이다 눈이 많이 내린 탓일까, 보낸 노복도 벗도 오지 않고 눈 내린 숲을 거닐며 살아온 삶을 회상해 본다 장부의 꿈이 아무리 크고 높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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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날의 서정 / 이금영 2023.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묻혀 한 일 주일쯤 갇혀 지내봤으면 내 한이 풀어질까 싶었다. 한계령 사람들은 눈과의 사투를 벌이지만 남쪽 지방에서는 눈이 귀한 손님이 되기도 한다. 언젠가 눈 많이 온 날 내장사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설레고 좋았는데 그 설경이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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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내리네/케네츠강(교민잡지 2024.1.12) 2024.0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꿈에 그리던/따뜻한 미소가 흰 눈 속에 가려져/보이지 않네 하얀 눈을 맞으며/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하얀 눈만 내리네 ‘눈이 내리네’ 를 불어로 ‘톰버라 네져 라고 발음해서 당시 서울의 젊은 주부들이 ‘돈 벌어 나 줘’ 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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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무슨 꿈을 꿀까요?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녹아내린 수억 년 동굴의 종유석처럼 자연스럽게 공주님 눈에서 감동의 눈물이 내립니다. 말하지 않아도 숨을 쉴 수 없이 호흡이 빨라지고 꾸움(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는 오늘이 이쁘게 흐릅니다. 조용히 자신들의 할 일만 열심히 하는 자연처럼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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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판결을 내린 빌라도(2024년 2월 18일 오후예배)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판결을 내린 빌라도(2024년 2월 18일 오후예배) 성 경 : 요한복음 19:1-16(신약 180)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다 마치시고 이제 마지막 사역인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유월절을 일주일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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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내려올 때면 🌨️ 2023.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운명처럼 내린 눈 ....... 등교할 때 잠깐이긴 했지만 운동장에 꽤 쌓였더라고 심지어 오늘이 축제날이라 기분도 좋아써 ㅎㅎ히하 쌓였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 우린 이정도도 진짜 많이 온 편 🥺🥺 녹기 전에 나도 손 시려울 짓 하나 했다 아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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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에서 눈과 하루를... 2024.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돼지꿈도 안 꿨는데, 멧돼지가 반기는 것을 보니, 오늘 산행은 멋진 모습이라 확신을... ㅎㅎ 눈이 내려서, 나무에 하나 둘 쌓여 가는데... 산은,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 평범한 장소이고... 멋진 인공 폭포, 그리고 조그만 멧돼지가, 오늘 산행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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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상=눈축🩵 2024.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축임 “눈에 가득한 축복” 진짜 진짜 원상이 존재 자체가 삶의 원동력이니까 사진 많이 많이 올려줘!🩵🩵🩵 원상이를 보는 만큼 삶의 질이 올라가고 에너지가 생긴단말이야ㅠㅠㅠㅠㅠ🩵🩵🩵 세상에서 제일 예뻐 원상이 ㅠㅠㅠ 진짜 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