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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고 이끈 나에게 크레딧못봤다고 원망하며 친구가 보낸 카톡 인데... 뭐라해야돼는겨.... 와..나 오늘여시들이 늑대소년늑대소년하길래 보고왓는데 콧물나올정도로 울긴햇지만 여시들말만큼은 아니엇는데 이글 보니까...와..진짜 감독님 사랑해요 아...

그 눈사람 옆에 털썩하고 주저앉아잇는 장면으로 끝이나긴하는데.. 아마 엔딩크레딧장면까지 다본 사람은 알꺼야..ㅠㅠㅜ 이 늑대소년 영화 한번 두번 보면볼수록 몰랏던 장면들도 알아가고 우리가 생각치도못햇던? 촘촘한 반전들이 잇는거 같아... 사람들...

당시 많은 논란이 됐던것 같습니다. 극장판은 늙은 순이와 늑대소년의 만남이고, 감독판은 젊은 순이와 역시 늑대소년의 만남이었죠. 그때 극장으로는 결말이 좀 이해가 안됐었습니다...갑자기 왠 할머니가 나와서 분위기를 흐트려놓나 했거든요. 근데...

엔딩에 나오는 옷이고, 영화에서 저 옷 입고 포옹하는 장면은 안나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늑대소년은 영화 전반적으로 다 좋은데 결말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편이더라고 그래서 아예 감독판으로 저 장면도 넣어줬으면 좋겠어..... 물론...

혼자 침대에 누워 있었자나요 꿈이 아니라면 넘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47년 지났는데 철수는 늑대니깐 안늙는다 치고 멀쩡한 종이(순이가 남긴 쪽지)와 글을 읽는 철수.등등!47년 동안 어떻게 거기서 기다릴수 있나..... 결말 장면 보는 내내 아 영화니깐...

늑대소년 다시 봤어요 결말에 대해 우리 뽀르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이가 철수를 왜 또 두고 떠나는지 이해가 안돼서요 차라리 그 집에서 재회하고 그대로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여운이...

지금 결말에서 내용은 안바뀌고 순이가 할머니되서 그 창고같은데 문을 열자나 그리고 철수한테 손 내밀자나 그때 할머니순이가 어린순이로 바뀌는거야 그리고 순이랑 손녀가 차타고 갈때 원래 할머니로 다시 바뀌는거 마지막에 순이는 할머니됏는데 철수...

영화 늑대소년을 보던 커플.. 세월이 지나 늙은 박보영이 화분을 지나 송중기가 있던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남자 왈 "늑대소년이 할머니 얼굴 보고 잡아먹는 거 아냐?" 토익 강의 듣다가 선생님께서 해주신 농담. 재밌으면서 슬프네용. ㅜ.ㅜ 기회는...

둘 중에 한명이 죽거나 아님 재회하는걸 아예 안보여줬으면 더 아련터지고 먹먹했을 것 같아요.. 지금도 충분히 여운이 남지만 ㅠㅠ 그래도 영상미는 최고네요 아까 씨지비에서 재방해주길래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