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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오로지 자식들 잘 되기만을 바라시며 헌신하셨다. 그러면서도 이웃을 잘 살피셨고 도우셨다. 아버지 어머니는 늘그막에 학벌을 취득하셨다. 그것도 의대로 말이다. 아버지는 연세대학교, 어머니는 고려대학교. 자녀들 대학입학,졸업식 말고는 대학...

늘그막에 퇴임하고 낙향해 한평생 한양에서 살며 나라의 녹을 먹다가 늘그막에 퇴임하고 낙향해 천석꾼 집안 일을 돌보고 한가롭게 글을 읽으며 조용히 지내던 정 대감의 오장육부가 뒤집혔다. 삼대 독자 손자 녀석이 서당에서 피범벅이 돼 돌아왔다. 어느...

늘 그때 생각 그렇게도 좋았지 막차는 가고

얼마전 모임에 나갈까 고민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댓글다신 회원님의 다수의견은 나갈까말까 할 때는 나가라고 하셨다. 어제 드디어 나갔다. 모임장소는 사가정역에서 500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찜집 이었다. 상호가 그냥 찜집이다. 결론부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