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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그리운 사람'. 계속 이 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만, 서울의 원룸 '내자리'를, '날마다 축제'라는 제목으로의 까페(? 우스갯소리로)라고도 불렀었는데, 어느덧 여기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아니, 이런 분위기는 원래...

思親 그리운 부모님 申師任堂(조선의 시인) 千里家山萬疊峯 천 리 먼 고향 산천은 만 첩 산봉우리니 歸心長在夢魂中 가고픈 마음 꿈이라도 오래 있고 싶어라 寒松亭畔雙輪月 한송정 물가엔 한 쌍의 보름달이 떠있고 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 앞으로 한줄기...

싫었다, 산으로 들어갔다. 낮에는 산속을 헤매고 다니다 밤에는 텐트도 없이 맨바닥에서 잤다. 그렇게 3일을 보내고 집에 들어오니 그 친구가 매일 집에 왔다고 했다. 그날도 친구가 찾아왔다.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앞에 두고 밥을 먹으면서 친구는 내...

언어는 늘 겸손하고 따뜻했다. 후배나 동료 문인들과의 관계가 곧 수필문학 자체였다. 그런 목성균 선생과 단 한 번의 만남은 내겐 행운이면서도 불행이었다. 작품으로 먼저 만나고 어느 문학 모임에서 그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었는데 서너 달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