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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왔건만 정쟁은 끝이 없고 2024.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청량한 가을이 오려고 봄부터 한강가 저쪽에서는 많이 배우고 권력과 돈 많은 그 잘난 사람들이 꽹과리 치고 북 치고 장구...뜸을 들인 것은 아닐 테지만,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은 아마도 조금은 늦게 찾아 온 가을을 원망까지는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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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찾아 온 소백산의 봄. 2007.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계곡 임니다 이끼가 덥힌 계곡을 청계수가 흐르는 정경 임니다. 깊은 산에는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도 많이 있네요. 누구를 위해 피었을까? 소백산 깊은 곳에서 핀 철쭉은 모양새와 아름다움이 다른 철쭉과 다르지요. 아름다움에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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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제를 지내러 2023.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사에는 언제나 큰형수님이 고생이 많았다. 큰형수님이 봄에 산을 찾아 뜯은 참취는 향긋한 산나물로 무쳐 나오고 생선이나...나만 잔을 비운 셈이다. 나는 일찍 와 산소를 찾아뵈었는데 늦게 온 형님들은 점심 식후 산소로 올라 자손이 다녀감을 아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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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년보다 늦게 찾아 온 봄은 그 색채는 더 짙고 곱다. 별은 꼭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명의 시각 도심을 걷다보면 땅위에도 별이 떠 있다는 걸 느낀다. 더디게 오지만 도심 거리엔 이미 봄은 색칠하고 있다. 이른 아침 5시면 어김없이 달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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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마음에 찾아 온 철쭉 2015.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봄을 지나치면서 나는 까맣게 잊고 산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철쭉이다. 화사하게 새봄, 강렬한 눈길을 끌며 곧바로 다가 오는 진달래와 달리 철쭉은 보편적 수수한 자태로 산에 피는 꽃이다. 변이되기 전 이름처럼 쉽게 다가 가기에 머뭇거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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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봄이 찾아 온 길상사(吉祥寺)... 2019.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금 늦게 찾았더니 벌써 꽃이 많이 졌다. 극락전 앞마당은 벌써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달려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너른 하늘에 줄을 이리저리 매달아 놓으니 정신이 없다. 법정스님 진영각에는 매화가 피었고 목단의 잎새도 막 올라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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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소년이 온다’서 정면으로 응시(서울신문) / [빛명상] 잃어버린 영혼 2024.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습니다. 무고하시지요?” 진규씨의 어머니는 ‘초광력 학회’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내 목소리를...전화가 없어서…….” “하이고, 진규가 선생님께 연락을 않고 떠났는개비네…….” “예에……. 늦게 공부한다고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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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사과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린다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새끼손톱만 한 싹이 돋을 때 그 어린 것보다 더 잘 자라는 것이 있다. 바로 잡초다. 곡식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하지만 풀은 주인이 잠든 사이에도 자라는지, 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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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 (갈공후기입니다. 근데 이제 풍연 후기를 곁들인)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꺼 봄 역시 북심의 에이스) OT OT는 좀 웃겼던게 지민이가 못 와서 신버지를 지민이 대신 데려와서 4명이서 마셨네요. 이날 채현이가 저한테 텐션 담당해주길 바랬던거 같아서 좀 무리해서 텐션 끌어왔습니다. 솔직히 같이 뒤풀이 자주가던 현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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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합평후 수정작입니다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 온 것처럼 촌스러운 이 동네분위기는 무언가, 구멍가게 앞에 늙수그레한 두 남자가 한가로이 앉아 있다가 안드레가 길을...큰 길 까지 나오는 길이 꽤 멀다는 것도. 버스정류장을 찾아 왔으나 휑하니 아무것도 없다. 노선표도 없고 지붕도 의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