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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다니카와 슌타로 2024.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 __ 다니카와 슌타로 솔직히 말해서 책은 흰 종이로 있는 게 좋았다 더 솔직히 말하면 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로 있고 싶었다 그러나 벌써 책이 되고 말았으니 옛날의 일을 잊어버리려고 책은 자신을 읽어 보았다 "솔직히 흰 종이로 있는 게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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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다니카와 슌타로 글/와다 마코트 그림/ 김숙 옮김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나게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래 한번 놀아보자. 나를 찾을 수만 있다면 가장 쉬운 방법부터 시작해 보자 * 슌타로 다니카와 슌타로(Shuntaro Tanikawa,たにかわ しゅんたろう,谷川 俊太郞)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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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가 되어 / 다니카와 슌타로 2024.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세가 되어 다니카와 슌타로 백세가 된 육체에 잡혀 있는 영혼이 근질근질 좀이 쑤시다 슬슬 육체를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늙어버린 외투처럼 "어이 어이" 육체는 말한다 "나를 벗고 나면 너는 어떡할 거야?" "훨훨 어딘가로 날아가겠습니다." 뭔지 기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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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 다니카와 슌타로 2024.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다 .. 다니카와 슌타로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목이 마르다는 것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다는 것 문득 어떤 멜로디가 떠오르는 것 재채기를 하는 것 너와 손을 잡는것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짧은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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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돌아가는 것(다니카와 슌타로/가루베 메구미)**** 2024.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음은 돌아가는 것> 다니카와 슌타로 글, 가루베 메구미 그림, 최진선 옮김, 너머학교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을 좋아한다. 시인의 참여한 그림책들도 좋아한다. 이 책도 좋다. 근데 그라베 메구미의 죽음 이후 자신의 상상도는 완전 맘에 든다! 빅뱅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