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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김밥천국 밖에 없네유 ㅎㅎㅎㅎㅎㅎㅎ 김치찌개와 라면으로 대충 먹고나서려니 비도오고 춥고 잠도오고 하여서 실례를 무릎쓰고 백병원 안으로 들어가서 누구는 일층한쪽편 의자에 누구는 2층한쪽편 의자로 누군 화장실로 각자가 흩어져서 5시30분...

김밥천국집이 하나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ㅋ 하는수없이 급하게 편의점에 가서 김밥 2줄 사고 과자랑 물이랑 음료 간단히 준비하여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전세버스가 한대 대기하고 있었고 책임운영자인 [조비오]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ㅎ 처음산행...

용원,다대포 등이 바라다 보이는 그곳에 서있다는 것이 꿈만같다. 함께해준 33명이 하나된 사랑의 선물이다. "평지엔 먹을 것이 없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김창식님의 말씀을 다시 새긴다. The ultimate is not to win, but to reach within the depths...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 뛰어 들어 저 대마도까지 53km 13시간 16분10초에 주파했다. 당초 18시간 예상했는데 시간을 앞당겼다. 협곡의 바람처럼 이곳 대한해협도 조류가 빨라 파도가 거세기로 유명하다. 그걸 두 팔로 헤엄쳐 갔으니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